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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8-25
조회 :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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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아동 해외입양 건수는 OECD 가입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을 다시 찾는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언어와 문화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크리스천 공동체가 있습니다. 최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두 달 전 한국에 입국한 입양인 마이클씨. 지난 1982년, 당시 4살이던 그는 여동생과 함께 마이애미로 입양됐고, 성장과 함께 조국과 친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다시 한국을 찾게 했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 그는 언어와 문화적 어려움을 덜어 준 뿌리의 집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합니다. 마이클(31세) / 입양인 한국말과 한국 문화에 익숙지 않은 입양인들에게 뿌리의 집은 안식을 주는 곳입니다. 이 곳은 편리하고, 유용한 곳이죠.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뿌리의 집은 지난 2003년 시민운동가였던 서경석 목사와 김길자 권사가 사회에 그늘진 부분을 섬기고자 창립됐습니다. 이 공간은, 10여년 동안 모국을 찾는 해외 입양인들에게 숙소와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입양인들간의 정보 교류의 장이 돼 주면서 이들이 과거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보금자리가 돼줬습니다. 김도현 목사 / 뿌리의 집 원장 이와 더불어 입양관련 단체들과 연합해 우리 사회의 미혼모들이 입양이 아닌 양육을 선택하도록 도와왔던 뿌리의 집은 지난 5월 입양특례법 개정안 통과 이 후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 출생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행 출생 신고제를 등록제로 바꾸는 겁니다. 김도현 목사 / 뿌리의 집 원장 7년째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김도현 목사는 뿌리의 집 사역이 필요하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합니다. 이 공간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역이 자신의 핏줄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해주길 소망합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