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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06
조회 : 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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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스와질란드는 국민의 40%이상이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평균수명도 35세에 못미친다고 합니다. 현지 의료시설 또한 열악할 뿐만 아니라 의사를 양성할 교육시설조차 전무한 실정인데요. 이런 스와질란드에 한인 선교사의 도움으로 기독대학교와 부설 대학병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스와질란드에서 한인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 기자: 스와질란드의 수도 음바바네 부근 빈민촌.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물을 짓기 위한 터를 다지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는 2013년 3월 이곳에 의과대, 간호대, IT공과대를 갖춘 스와질란드기독대학교와 부설 대학병원이 세워집니다. 스와질란드에 처음으로 생기는 의과대학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의과대학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3만여 평의 대학과 병원부지는 스와질란드 정부가 기증했고, 교직원 급여전액을 비롯한 의과대와 병원 기자재의 40% 또한 정부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결실은 지난 1985년 아프리카대륙비전을 설립해 20년 가까이 아프리카를 섬겨온 김종양 선교사의 노력과 눈물 어린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7개국에 교회 개척과 교육, 보육원, 기도원, 선교농장 사역을 펼치며 복음을 전해왔습니다. 김종양 선교사 / 아프리카대륙비전(ACM) 대표 “에이즈 치료는 물론이고 이들의 생명을 더 연장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려고 이곳에 최초로 한국에서 후원을 받아서 한국교회 여러분의 후원으로 의과대학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 병에 걸려도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했던 현지인들은 대학과 병원 설립을 크게 반기는 분위깁니다. 패트릭 뮤어 / 스와질란드 교육부 차관 “스와질란드 정부는 의과대학과 병원 설립으로 전해질 한국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