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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04
조회 :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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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웍 뉴습니다. 지리산 자락, 전남 구례에는 콜센터와 노력봉사로 농촌지역을 섬기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마을에 일이 있다고 하면 이른 아침부터 직접 찾아 나서는 조계봉 목사는 “농촌목회는 땀방울을 통해 이뤄진다”고 강조합니다. 전남방송 윤희준 기잡니다. -------------------------------------------------------------------- 국립공원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전라남도 구례군 상동면. 비닐하우스에서 오이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마을에 하나 뿐인 구례교회 조계봉 목사 역시 두 팔을 걷어붙이며 일손돕기에 나섰습니다. 조계봉 목사 // 구례상동교회 시골에서 가면 갈수록 고령세대가 증가되고 있으니까 교회가 이들을 찾아가서 서로 돕고 서로 나누면서 서로 아픔을 같이 공유하는 의미에서 날마다 이렇게 나와서 도와주며 땀 흘려 일하고 있습니다. 구례상동교회는 성도가 30여명 남짓한 작은 농촌교회입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이 많은 농촌지역을 감안해 자체적인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가 나가서 불편하시다구요. 많이 아프세요? 저희들이 바로 올라가겠습니다. 좀 기다리세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콜센터는 아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읍내 병원이나 시장에 모셔다 드리고 반찬도 제공합니다. 목회를 시작하기 전, 감리단장으로 있었던 조 목사의 현장경험을 살려 전기시설 등을 점검해 주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지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게 됐습니다. 김정순(62) // 구례군 상동면 목사님이랑 사모님이랑 (오셔서) 도와주니까 고마워요. 조계봉 목사 // 구례상동교회 실버타운과 여러 가지 다목적 건물을 만들어서 3,000명 되는 사람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꿈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때로는 손으로 때로는 발이 돼 온 몸을 헌신하는 조계봉 목사. 구례상동교회는 지역에 이웃이자 가족이 되고 있습니다.CTS 윤희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