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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1-31
조회 :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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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 연중기획 장로교 100년을 찾아가다', 장로교 100주년을 맞아 CTS에서는 오랜 신앙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찾아가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사각오의 순교자 주기철 목사와 민족의 지도자 조만식 장로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끈 산 증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산정현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故 주기철 목사 / 영화 ‘그의 선택’ 중 어찌하여 이 땅의 목사님들은 현세의 권세에 아부만 하고, 오히려 이 사악한 시대와 어두운 시대에 아첨만 하고 있습니까. 기자 : 장대현교회에서 분립돼 1906년 평양 계동에서 설립된 산정현교회는 한국교회 순교신앙의 일번지라 불릴만큼 신앙의 선배들이 역사를 써내려 왔습니다. 특히 일사각오의 순교자인 주기철 목사는 장로회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정한 뒤에도 한국교회의 목을 죄어오던 일제에 맞서 성도들에게 변치않는 믿음을 권고했습니다. 민족의 지도자로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기성운동 등 활발한 사회운동에 앞장섰던 조만식 장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렸던 장기려 장로의 사역은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크리스천의 사명을 몸소 보여 줬습니다. 방귀녀 권사(88세) / 산정현교회 어딜 가든지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무슨일이든지 나서서 도우셨어요. 27일이 월급날인데 그 집에 가면 학생들이 많이 와 있어요. 왜냐하면 (장로님이) 나눠주는 돈을 받으려고요. 교회의 곳곳 마다 자리잡은 빛바랜 사진들은 매순간 신앙의 유산을 성도들의 삶에 반영하는 지침서가 돼 줍니다. 이를 통해 기복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등 자연스럽게 침투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신사참배를 회개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을 찾는 과정인 겁니다. 김관선 목사 / 산정현교회 14대 담임목사 거센 탄압과 핍박 속에서도 생명을 던져가며 이어 온 밀알같은 신앙유산. 한국교회의 순결함을 보전하고, 엄격하게 신앙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소중한 신앙 유산들이 묵묵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김관선 목사 / 산정현교회 14대 담임목사 방귀녀 권사(88세) / 산정현교회 성전을 성전답게 지켜나가고, 신앙이 좀 엄격했으면 좋겠어요. 교회 안이 좀 엄했으면 좋겠고요. (성도들이) 대접하는 마음이 아니라 존경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CTS 최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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