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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8-19
조회 : 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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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의 최고령자로 대학교에 입학해 4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50년 만에 졸업장을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해 한으로 남았던 배움의 꿈을 뒤늦게 이룬 최명기 권사를 김인애 기자가 만났습니다. --------------------------------------------------------------------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 졸업식장. 그 가운데 주름살 가득한 졸업생이 눈길을 끕니다. 올해 최명기 권사의 나이는 76세. 손자‧손녀들의 재롱에 노년을 보내야하는 나이지만 4년 동안 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육과정을 결석 한 번 없이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배움의 한을 풀었습니다. 최명기 권사 / 하늘샘교회 노인들은 많지 않으니까 노인들끼리 사정 봐주고 젊은 엄마들이 어른들 있으라고 많이 챙겨주시고 공부도 가르쳐 주고 이 나이에 학교를 다니게 해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삽니다. 중학교에 다니던 최명기 권사는 1950년 6.25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많은 나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한주호 / 최명기 권사 남편 가족의 입장에서 자기가 능력이 있는데 까지 학업을 마치도록 해 주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곁에서 지켜 본 동료들도 최명기 권사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삽니다. 윤임자 (73세) /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동료 지각하는 법도 없고 항상 자기 할 일 잘 하시고 과제도 잘 해내시고 아주 모범적이라 젊은 학생들이 본이 된다고 모델이 되시는 분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이루지 못했던 학업을 다시 시작해 빛나는 은빛 졸업장을 받은 최명기 권사. 세상을 배우고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열정이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