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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2-05
조회 :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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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강남역이나 명동, 신촌 등 서울시내 대표적인 관광명소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람. 바로 빅이슈 판매원인데요. 자립을 위해 일명 ‘빅판’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홈리스들은 지금도 희망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고 거리에 나선 사람들. 하지만 한 겨울 맹추위도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빅판 임진희씨의 열정을 막지는 못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Have a nice day. 빅판으로 살아 온 지 10개월.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는 친근한 인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습니다. 잡지만 팔던 임진희 빅판의 새로운 도전은 미소와 함께 전하는 달콤한 사탕. 자비를 들여 꼼꼼하게 준비해 온 사탕 한 알은 사람들이 빅이슈 구매를 위해 안암역 2번 출구를 찾게 되는 이윱니다. 임진희 / 빅이슈 판매원 하루하루 생활하다보면 피곤하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사탕을 먹으면 좀 덜 피곤하대요. 사탕이 고객들에게 힘이 된다고 느끼시더라고요. 박정민 / 휴대폰 판매업 주말을 맞은 과천의 한 발레 연습실, 빅판 발레리노로서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6개월 전 동료의 권유로 시작한 발레연습은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도전을 향한 빅판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릅니다. 사공 민 / 발레 교사 지난 10월 창작발레공연에 카메오로 출연한 데 이어 빅판들은 오는 12월말, 서울발레시어터 단원들과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고 세상을 등졌던 홈리스들의 끝없는 도전, 이들의 도전은 꿈으로 가득한 미래를 위해 오늘도 계속됩니다. 임진희 / 빅이슈 판매원 지금도 자신감있게 판매하지만 (도전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이 될 것 같아요. 빅이슈 코리아 파이팅! 홈리스 발레단 파이팅! CTS 최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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