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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21
조회 :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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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중국에 공식촉구한 데 이어, 기독교계에서는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탈북하면 3대를 멸족하겠다’고 공언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강제북송을 강행한다는 것, 정말 비인도적인 행위 같은데요. 박새롬 기잡니다. --------------------------------------------- 기자: 기독교사회책임 등 40개 기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는 탈북자를 강제북송을 시키겠다는 중국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협의회는 “북한의 3대 세습 독재가 종식되고 중국이 탈북자들을 강제북송하지 않도록 기도한다”며 “이번 19대 총선에서 탈북자 북송을 반대하는 후보에게만 투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북한 국경을 넘는 순간 자동적으로 한국국민이 되는 우리 법체계에서 탈북자의 죽음을 외면하는 후보는 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김규호 사무총장/ 한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후보에게만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운동에 동참해주시길 호소합니다. 차인표, 이성미 등 기독연예인들도 탈북대안학교 여명학교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차인표씨는 “중국이나 한국인이 아닌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으로 형제, 자매의 가슴으로 탈북자들을 품어달라” 북송 중단을 호소했습니다. 차인표/탤런트 탈북자들이 살아서 이 세상에서 다른 세계시민들과 함께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돕고 나누며 살 수 있도록 탈북자들의 생명을 구해주십시오. 이성미/개그우먼 남한과 북한으로 나눌 수 없고 같은 한국사람이거든요. 탈북자들이 묶여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앉아 있을 수 없어서 같이 나왔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 현재 난민협약 33조과 고문방지협약 3조는 ‘난민을 생명이나 자유가 위협받거나 고문받을 위험이 있는 나라로 추방, 혹은 송환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는만큼 두 협약의 가입국인 중국은 이를 준수해야 한다”며 “비인권적인 북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중국측의 탈북자 북송실태에 대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30여명의 탈북자가 북한으로 압송될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가운데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