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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8-29
조회 : 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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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자살문제 심각하죠. 지난해 자살률을 보면 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데요. 밤길을 걸으며 자살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듭니다. 모처럼 가족, 친구와 함께 한 행사.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자리이기에 더 뜻 깊습니다. 김승철 (48세) / 서울 동대문구 김현진 (24세) / 서울 마포구 드디어 출발 신호와 함께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발걸음을 뗍니다.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나선 밤길 걷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오갑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는 만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남산과 서울숲, 청계천 등 34km를 걸으며 자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허광섭 공동실무대회장 / 생명사랑밤길걷기 준비위원회 곳곳에서는 생명사랑 체험관과 전시관, 임종체험, 연예인 홍보대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자살 유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자살 유가족 소소한 사람을 자살로 잃은 유가족 분들은 한국에도 일본에도 많습니다. 가족에 대한 슬픔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자살이란 의지가 약한 낙오자가 하는 일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도 나약함을 가지고 있는 한인간입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만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서울 밤길을 거닐며 자신과 이웃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CTS 김인앱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