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1-23
조회 : 2,729
|
앵커 : 카페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을 벗어나 이 시대의 문화와 다양한 모임이 펼쳐지는 공간이 됐는데요. 교회가 제공하는 교재의 공간으로서의 카페가 아니라 카페가 교회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도 매장을 열어 대북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WOW카페를 최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사당역에 자리잡은 한 카페, 은은한 커피향을 만들어 내는 바리스타와 여유롭게 책을 보는 사람들까지 여느 카페와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이곳은 북한선교를 위해 운영되는 선교카펩니다. 윈도우 오브 워십, 예배의 창을 뜻하는 WOW카페는 4년 전 아주대학교 앞에서 1호점을 연 데 이어 올 해 초에는 중국 단둥에, 최근에는 사당역에 2호점과 3호점을 열며 사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이경민 목사 / 주향기카페교회 매주 중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친친모임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타지 생활의 어려움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돼 줍니다. 더불어 이들에게 전해질 복음의 메시지는 단둥의 카페와 함께 중국과 북한 선교의 중요한 줄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박경철(가명) 교수 중국 젊은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면 앞으로 통일 선교에 중요한 의미가 있고,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단둥에 카페가 세워진 것입니다. 주일예배와 직장인 성경공부, 매 달 열리는 CCM사역자 초청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사역지가 돼주는 이곳의 가장 큰 사명은 북한 선교와 새터민 모임입니다. 수익금 전액을 북한 고아들을 위한 식량 지원으로 사용하며, 매주 새터민 예배가 드려지는 은혜의 공간이 됩니다. 열두 살의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탈북한 뒤 오랜 방황의 시간을 보낸 영철씨는 새터민 모임에 참석하며 용기를 얻어 지금은 목회자로서의 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영철(가명) / 새터민 한국 사람과 북한 사람이 같이 모이거든요. 교제를 하면서 서로 깊이 알아가고 말씀도 묵상하고, 함께 기도도 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카페 공간을 가지고 있는 교회가 아닌 교회를 품고 있는 카페로 대북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WOW카페, 이곳에서는 지금도 5만 7천여 중국 유학생과, 2만 3천여 새터민들의 가슴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조은선(가명) / 새터민 제일 중요한 것은 꿈을 잃지 않고 북한의 문이 열렸을 때 모두가 쓰임받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이 되고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감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