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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2-05
조회 :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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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2007년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 기억하시죠?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을 복원시키기 위한 한국교회의 봉사가 빛났는데요. 4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고 태안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고성은 기잡니다. ------------------------------------------------------------------ 기자 : 2007년 12월. 서해안 태안 앞바다가 원유유출로 검은 바다가 됐습니다. 순식간에 해안가는 기름 띠로 뒤덮였습니다. 사고 직후 한국교회는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복구작업을 펼쳤고,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며 태안 살리기에 앞장섰습니다. 기름유출 이후 봉사자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던 태안의 한 바닷가입니다. 기름으로 뒤덮였던 이 곳은 4년이 지난 지금, 예전의 모습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태안을 살리기 위한 복구작업에 1만교회, 70만성도가 참여했습니다. 태안 복구작업을 주도했던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성도들의 봉사정신을 기억하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자원봉사 기념비’를 태안군 6개 교회에 세웠습니다. 또 기름유출 사건과 이를 복원하기 위한 과정을 기록한 사료관도 설립했습니다. 김종생 목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사무총장 4년 전 바닷가 기름띠를 손수 닦아냈던 봉사자들도 다시 태안을 찾았습니다. 성도들은 태안 기름유출 사건으로 성장에만 급급했던 모습을 회개할 수 있었다며 다시 회복된 자연의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집사/ 자원봉사자 성도/ 자원봉사자 태안주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기름을 닦아냈던 한국교회 성도들의 연합과 섬김의 정신이 후대에도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