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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2-08
조회 :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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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 주간 기독교 언론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 기독교신문은 어떠한 소식을 다뤘는지 최대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 기자, 오는 11일은 전 세계 교회가 지키고 있는 성서주일인데요. 국내 성서보급이 감소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내 성경보급이 해마다 감소되고 있습니다. 성경보급의 감소현상은 한국교회가 위기에 놓여있음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총체적으로 교회가 성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실롑니다. 대한성서공회의 보급현황에 따르면 국내 성경보급이 2011년에 866,473부로, 지난 해에 비하여 352,861부인 28.9%가 감소했습니다. 교회성장도 그만큼 감소됐다는 증거로 불 수 있겠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국내 성서보급이 감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 먼저 한국교회의 성장 둔화가 가장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서보급의 감소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계속 줄어들고, 새신자가 영입되지 않았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성장일변도의 한국교회가 10여년전부터는 전도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기존 성도들 또한 타종교로 이탈하고 있는 현실이 성서보급의 량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요? 기자 : 매체의 변화도 한 몫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성경이 확산되면서 인쇄매체의 성경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예배시간에 성경찬송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핸드폰을 만지는 것은 금기시 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교회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한 성경 찬송 이용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추셉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활용이 성경보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반면에 해외 성서보급은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기자 : 그렇습니다. 해외의 성경보급은 계속 증가하는 추셉니다. 올해 124개 나라에 5.456.698부의 성경이 보급됐습니다. 2000년의 경우 4.048.107부가 보급됐는데요. 이보다 34.8%가 증가한 것이고요. 나라도 23개 나라가 더 늘었습니다. 또2006년에 비해서도 47.9%가 증가했습니다. 해외 성서보급은 해를 거듭할수록 나라와 부수 모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이번에는 한기총 질서위 소식을 들어보죠. 다락방 영입관련 공청회가 잠정 연기됐다는 소식을 다루셨네요? 기자 : 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질서확립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다락방 관련 공청회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예장 개혁의 다락방 영입반대측이 불참하면서, 공청회는 잠정 연기됐습니다. 이날 영입측은 전도총회 영입과 관련해 이를 문제 삼는 이들과의 공개적인 토론제의는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반대측은 다락방이 이단이라는 데 변함이 없으며, 공청회에 참여해 새삼 다락방 문제로 의미없는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 이 밖에도 한기총 질서위의 이단관련 행보가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교계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 지난달 24일 한기총 질서위는 최삼경목사의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에 대해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이라는 최종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삼경 목사는 지난 5일 한기총에 이단 관련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증명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이번 결정이 절차상의 문제와 과거 한기총에서 활동한 이단 전문가를 도리어 이단으로 정죄했다는 등의 내용이었는데요. 최 목사 뿐아니라 다락방 등 질서위의 행보를 놓고 아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계도 이를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앵커 : 사라지고 있는 개척교회와 관련해서 기독교신문이 이번주에 기획기사를 다뤘는데요. 기자 :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한국교회만큼 급성장한 사례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특히 개척교회의 성장은 한국교회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개척교회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많은데요. 교인들이 개척교회를 기피하고 대형교회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교회성장의 밑거름이었던 전도자원이 갈수록 고갈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제 개척교회의 성장신화는 옛이야기가 되어 버렸으며,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개척교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물질주의에 빠져 교인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도 지적됐는데요. 교인들이 원하는 교회상을 수립하고, 건전한 신앙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 개척교회가 성장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앵커 :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기사도 눈에 띄네요 기자 : 네.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상관없이 대북지원은 지속적으로 전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일 대북 인도적 지원 토론회를 열고, 지난 15년 동안 정부와 민간단체가 실시해온 대북지원 현황과 지원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남북관계가 왔다갔다 해서는 곤란하며, 안정적인 대북지원책을 위해 법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독교단체들은 소명의식을 갖고 노력하고 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고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최 기자 오늘 교계신문 브리핑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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