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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02
조회 :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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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이들의 몸과 마음을 채워온 밥퍼나눔운동이 23년만에 500만 그릇을 돌파했습니다. 매일 1천여명에게 밥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십시일반 모아진 정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500만 그릇 나눔을 기념한 나눔축제 현장을 박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1000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대형 비빔밥이 등장했습니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와 홍보대사 션과 이하늬, 밥을 후원해온 기업인, 노숙인까지 한데 어울려 커다란 가마솥에 비빕밥을 만듭니다. 빈부귀천, 지역과 세대 차를 뛰어넘는다는 의미입니다. 김경춘(가명) 노숙인 기분 최고죠. 비빔밥 맛 좋습니다. 1988년부터 하루 1천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공짜밥을 제공해온 다일공동체는 밥 나눔 500만 그릇 돌파를 기념해 오병이어의 날 나눔 축제를 열었습니다. 최일도 목사는 노숙인에게 건낸 라면 한 그릇이 나눔의 시작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매일 1천여명에게 생명의 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전했습니다. 또 “굶주린 이들을 돌보는 조건 없는 사랑이 계속되길” 소망했습니다. 최일도 대표/다일공동체 어려운 이들의 눈물을 누가 닦아 줄까요?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이 된 분들이 이 땅에 배고픈 사람들이 있는 한 이유 없이 조건 없이 나눠줘야 합니다. 특정한 날을 정해 1일 배식비를 담당하는 365 밥퍼나눔릴레이의 5월 달력에는 은행과 기업, 세무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밖에 결혼기념일마다 365만원을 기부하는 션과 정혜영 부부, 식재료를 기부하는 상인, 당번을 정해 음식을 만드는 자원봉사자 등도 밥퍼운동을 가능하게 한 숨은 일꾼들입니다. 김경국 자원봉사자/씨티은행 점심도 못 챙겨 드시는 어르신들께 봉사하는 것이 저희도 행복합니다. 특히 이번 나눔 축제에는 유학생들도 참여해 인절미 만들기에 동참했습니다. 인종을 넘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굶주린 이들이 더 이상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코비/토고유학생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맛있어요.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시면 좋겠어요.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과 봉사자의 손길이 만든 500만그릇의 기적, 생명을 나누는 밥상공동체의 정신이 어둔 사회를 밝히는 작은 빛이 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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