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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1-22
조회 :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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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50년만에 최악의 홍수사태를 맞은 태국,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태국 주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어려운데요. 한국교회가 이들을 돕기위해 구호물품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고성은 기잡니다. ------------------------------------------------------------------- 기자 : 어른 허리를 훌쩍 넘는 높이로 물이 차오른 도로. 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 가구가 이리저리 흩어진 방안에서는 십자가만이 이 곳이 예배당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무려 4개월 동안 내린 비로 태국 국토의 70%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번 홍수로 약 5백여명이 사망하고 2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물이 서서히 빠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도로 곳곳은 침수됐고, 오랜 홍수로 물이 썩고 있어 2차 질병피해도 심각합니다. 카쩐 목사/ 싸이탄치팟교회 홍수기간이 오래되니까 전염병이 생겨나고 아픈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그들을 도울 대책이 없습니다. 아픈 사람들을 병원으로 옮길 배가 부족합니다. 며칠 전에도 환자를 바로 이송하지 못해 마을 주민 한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옷 한 벌 챙기지 못했던 사람들은 한국 선교사들의 교회와 신학교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굿피플과 기아대책 등 기독NGO와 한국교회는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라피 성도 / 이재민 너무 마음이 아프고 두렵습니다. 물이 더 차오르면 기둥이 쓰러지고 집이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이 상황들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거라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땐 성도 / 이재민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두려운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걸어 다니던 곳을 배를 타고 들어가는게 힘들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한국 선교사들은 구호물품을 직접 배달하며 태국주민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5만원으로 5인가족 4일치 식량을 마련할 수 있다며 한국교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세관 선교사/ 태국감리교신학교 최악의 상황에 놓인 이재민들과 이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는 한국 선교사들. 고통과 실의에 빠진 수백만 태국민들에게 한국교회의 더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